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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블라디보스톡 입국 시 참고해야 할 것들

블라디보스톡 여행의 첫관문이 될 공항에 도착한 후부터 입국 순서를 알아보자. 공항도착 후 이민국 심사, 수하물 찾기, 세관 검사 후 공항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비수기에는 이 과정이 30분에서 길어야 1시간 이면 끝이 나지만,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성수기 기간에는 2시간 이상도 소요될 수 있으니 미리 입국 과정을 숙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블라디보스톡 공항블라디보스톡 공항

1. 공항도착 후 이민국 심사

항공을 이용하여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하면 이민국의 입국심사가 이루어진다. 생각보다 줄이 긴 이유는 출입국 심사관이 직접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기 때문이다. 지루한 대기 시간이 싫다면 비행기에서 내린 뒤 빠르게 이동하도록 하자. 입국심사는 긴 대기 시간과 달리 딱히 할 것이 없다. 입국신고서도 대신 작성해주고 관광 목적일 경우 비자도 면제되므로 여행자는 여권만 보여주면 끝. 상황에 따라서 돌아가는 항공티켓이나 투숙하는 호텔 바우처 등을 보여달라고 요청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도록 하자.


2. 출입국신고서 보관

입국심사가 끝나면 출입국 신고서를 준다. 다른 나라와 달리 블라디보스톡을 포함한 러시아에서는 출입국 신고서를 분실했을 경우 출국 시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절대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호텔 체크인 때도 이 출국신고서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할 것. 권 케이스에 접어서 보관하거나 티켓과 함께 넣어두는 것이 좋다. 


블라디 보스토크 출입국카드블라디보스토크 출입국카드

만약 분실했을 경우 가이드에게 미리 얘기하야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혼자여행을 갔을 경우에는 블라디보스톡에 소재한 영사관에 문의하도록 한다. 경우에 따라 비용이 발생될 수 있다.


3. 수화물 찾기 및 수화물 태그 확인

입국신고가 끝나고 출국신고서도 잘 보관했다면, 이제 1층으로 이동하여 수화물을 찾는다. 내가 타고온 항공의 수화물이 몇번 레일에서 나오는지 확인하면 되는데, 입구에서 경비원이 수화물 태그를 확인하므로 인천에서 보딩패스를 받을 때 함께 받은 수화물 태그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미리 잘 보관해 두어야 한다. 수화물 태그를 잃어버렸다면 본인 짐이 맞는지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다른 사람들이 모두 짐을 찾고 나간 뒤에야 밖으로 나올 수 있다.


4. 세관검사 및 면세한도, 주류와 담배

일반적인 경우에는 크게 신경 쓸 것이 없다. 면세한도는 1인 미화 3천달러로 비교적 넉넉한 편이다. 단, 한도에 초과(3천 달러 이상)되는 물건을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했을 경우 세관신고를 별도로 작성해야 한다. 만약 미화 1만달러 이상일 경우에는 반드시 그와 관련된 근거서류가 있어야 하며 없을 경우 물건 반출을 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담배는 대부분의 국가와 마찬가지로 1인당 1보루까지 가능하고, 주류도 1병(3리턴 이하)까지만 가능하다. 술을 많이 못 사서 아쉬운 사람들은 러시아에 왔으니 보드카로 대신 하도록 하자.




여기까지의 과정이 끝났다면 블라디보스톡을 입국하는 모든 과정을 마친 셈이다. 이제 각자의 호텔이나 목적지로 이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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